경기 용인 지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수지구 풍덕천1동에 거주하는 4세 남아 A군과와 용인 강남병원 직원인 26세 남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4세 남아 A군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에 의해 감염된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에 거주하다 3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군의 조부는 지난 4일 인천 학원강사를 승객으로 태웠으며, 16일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15일부터 기침 증세를 보였으며, 18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했고 같은 날 밤 10시 25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A군을 성남의료원으로 이송 격리하고 엄마와 동반 입원 치료를 받게 했다. 또 A군 자택과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B씨는 강남병원 방사선과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18일 발열과 몸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했으며 같은 날 밤 11시 30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B씨에 대한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병원과 주변 지역을 방역소독했다.
또 강남병원 전체를 한시적으로 폐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5-19 10:02:50
수정 2020-05-19 10: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