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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학교 등교 수업 연기…정부 탄력적 학사운영 요청

입력 2020-05-27 17:57:08 수정 2020-05-27 1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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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울 시내 100곳이 넘는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 수업을 연기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7일로 예정됐던 등교 수업을 연기한 곳은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합해서 모두 111곳이다.

이 외에도 2차 등교수업이 예정됐던 전국의 유치원과 학교가 일정을 연기하거나 조정했다.

이에 따라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는 "방역 당국은 현재 감염증 상태에 대해 우리 의료체계 내에서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금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올 한 해 등교수업을 아예 못하거나 원격수업만 진행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 감염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지역감염 위험도가 높으면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밀집도를 줄여야 한다.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도록 분산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5-27 17:57:08 수정 2020-05-27 17:57:08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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