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제천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어린이집의 바깥놀이 참여 여부 등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지난 5월 28일 관내 어린이집 64개소에 사업비 3600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알리미'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총 4단계의 색상 조명을 통해 대기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특히 '미세먼지 알리미' 장치는 글을 잘 모르는 영유아들 또한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로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6-02 15:00:02
수정 2020-06-02 15: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