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신용 및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네상권과 전통시장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카드사로부터 가맹점별 매출액 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는 음식점(24.8%)에서 지원금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어 마트와 식료품이 24.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병원과 약국 그리고 주유가 뒤를 이었다.
5월 4주의 매출액 증가율은 안경이 가장 높았으며 병원과 약국, 학원, 서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8개 카드사의 전통시장 매출액은 5월 넷째 주 기준으로 5월 첫째 주보다 약 20% 가량 증가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행안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 살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오는 8월 말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이 다 소진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캠페인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