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는 아기의 면역시스템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도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뇌 신경발달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출산 후 모유수유를 원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처음 경험하는 모유수유는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아기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모유수유 시간이 보다 즐겁고 편안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면 좋을 아이템 세 가지를 소개한다.

▲수유브라



수유브라는 임신 중기부터 출산 후까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모유수유 시에는 브라를 자주 입고 벗어야 하기 때문에 가슴을 간단히 벌릴 수 있는 임산부 전용 수유브라를 사용하면 좋다. 신축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가슴을 압박하지 않고, 통기성과 향균성이 탁월한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 수유쿠션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자세로 수유를 하다보면 엄마의 등과 허리에 무리가 오기도 한다. 자세가 불안정하면 아기가 젖을 깊숙이 물지 못해 모유를 제대로 먹을 수 없다. 이때 수유쿠션을 사용해 아이의 위치를 조절해주면 올바른 수유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좀 더 편하게 수유를 할 수 있다. 수유쿠션은 무게가 가볍고 쾌적한 소재로 만들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 수유패드



수유패드는 모유수유기에 꼭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다. 패드를 가슴과 브래지어 사이에 넣으면 모유가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해주고 유두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준다. 일회용 타입과 천 타입이 있는데, 천 타입은 민감성 피부를 가진 엄마가 사용하면 좋다. 또한 세탁해서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주 수유를 하거나 모유량이 많은 엄마들은 일회용 타입을 권한다.

친환경 임부복 브랜드 프라하우스의 일회용 수유패드는 고급스러운 안감과 3D입체 디자인으로 부드럽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벌집 모양의 입체디자인 패드와 대칭의 샘 방지선이 모유 흐름 걱정을 없애주고, 이중 접착 테이프로 흔들림 없이 확실하게 고정된다. 통기성이 뛰어난 방수층과 미국 GP사 분쇄펄프의 흡수력으로 뽀송한 가슴을 유지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