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립유치원 5월분 학부모부담 원비전액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휴업이 지난달 26일까지 지속되면서 3월과 4월에 이어 5월에도 학부모부담 원비를 추가로 반환키로 했다.
3, 4월에는 국가와 교육청이 각 25%씩 재원을 투입해 사립유치원에 학부모부담 수업료의 50%인 총 35억원을 지원했으나, 5월은 교육청 자체 재원으로 수업료의 50%인 1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은 3, 4월과 마찬가지로 5월 원비 전액을 학부모에게 돌려줘야 하고, 5월 교원 인건비 전액을 지급해야 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3, 4월에 이어 5월 학부모부담 수업료의 일관성 있는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대구지역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사립유치원 교원 인건비
100% 지급으로 사립유치원 교원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