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수도권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최근까지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수도권 지역 대상 방역조치와 연계해 종료 기한을 추후에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지금처럼 등교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된다.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만 등교한다.
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 9일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 지역 학교 93.5%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23일 전국 49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