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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인원 조정 권고에 대구·경북은 "학교 재량에 맡겨"

입력 2020-06-24 10:28:51 수정 2020-06-24 10: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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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각 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하로 낮추라고 했지만 대구와 경북은 학교 재량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부터 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상반기인 1학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전교생이 500명 내외이거나 학급당 학생 수가 24명 이하인 초등학교는 모든 학생이 매일 등교해도 된다고 허가했다.

중학교도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하일 경우 동일하게 매일 등교가 허용된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업무와 분반 수업으로 교사들의 부담이 커지자 대책의 일환으로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교육부 또한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제한한 것은 권장사항이며,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6-24 10:28:51 수정 2020-06-24 10:28:51

#등교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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