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모 어린이집 원생 34명이 고열과 복통을 호소해 어린이집 부모들이 지난 달 29일 보건소에 개별신고했다.
보건당국의 현장조사 결과 일부 원생의 검체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안산 지역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감염에서 나타났던 '용혈성 요독증후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7월 한 달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7-02 09:28:01
수정 2020-07-02 09: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