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설립된 국립항공박물관이 6년 동안 준비 과정을 마치고 오는 5일 개관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역사와 항공산업 그리고 항공생활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방문한 어린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국내 최초로 하늘을 날았던 안창남 선생이 운전한 실물 크기의 금강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에서 훈련기로 사용했던 2인승 복엽기 ‘스탠더드J-1’도 만날 수 있으며,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민항기인 ‘KC-100 나라온’, 국산 초음속 훈련기를 개조해 공군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곡예비행에 활용하는 ‘T-50B 골든이글’ 등도 실물로 전시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특별전도 마련했다. 첫 번째 주제는 대한민국 항공의 살아 있는 역사인 김포공항이다.
아울러 2층과 3층에는 5개의 체험교육실이 있어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 전시연계 현장활동, 도슨트 해설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와 온라인 혹은 소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