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계곡과 해변에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5년 동안 7~8월 중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3건이 해루질 때문이었다고 발표했다.
해루질은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다. 불빛으로 물고기를 유인해 어획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밀물 시 갯벌 중간부터 물이 차오르기 때문에 야간에 해루질을 하면 갯벌에 고립되거나 안개로 방향을 잃어버릴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음주를 삼가야 하며, 사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 후에 허용된 구간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곡에서는 가장자리에서만 물놀이를 하고, 해수욕장은 밀물과 썰물 시간을 확인하고 입수해야 하며 특히 해루질과 같은 불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