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의 편의를 위해 서울시 은평구가 전용택시 '아이맘택시'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임산부와 12개월 이하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 교통수단 및 의료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은평구는 지난달 26일 지역 내 업체인 상록교통을 선정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구는 사전예약과 배차체계 개발 및 운영 그리고 보조금 지원과 사업 관리 등의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선정 업체는 아이맘택시를 전담할 기사를 채용해 교육하며, 차량 관리와 내부소독, 위생관리 등을 맡는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을 원할 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 기준 12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은 일 2회, 연간 10회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될 이 서비스는 관내 4500여 명의 임신부와 12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의 출산과 육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