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 미국 내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
1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해커는 이들 계정을 해킹 한 후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 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자동차업체 테슬라의 CEO 알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억만장자 래퍼 카녜이 웨스트 등의 계정도 해킹된 것으로 전해진다.
트위터 측은 성명을 통해 "보안 사고가 있었다"라고 인정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7-16 09:57:28
수정 2020-07-16 09:5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