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사진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을 2배로 확대해 올 11월까지 48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등 경기침체로 인한 자가 집수리 수요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많은 시민 스스로가 노후주택을 개량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번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
시가 매해 마련하는 집수리 아카데미 실습교육은 주택개량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활동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많은 시민에게 가장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민 맞춤형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도 접수 시작 1~2분만에 조기 마감이 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집수리 아카데미 실습 교육에서는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번에는 기존의 주말반, 수요일반 외에 화·수요일반, 목·금요일반을 추가 신설했다.
확대된 교육계획에 따라 8월 6일 목·금요일에 실시할 기초과정 4회차 교육은 7월 23일(목)부터 집수리닷컴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8월 8일부터 주말에 실시할 심화과정 1회차 교육은 7월 21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기초과정은 서울시민이고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문기술 위주의 심화과정은 전·현년도 기초과정 이수자 또는 교육일전까지 이수 예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각 회차당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8만원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은 평소 어려워만 보이는 집수리 체험을 통해 시민 스스로 자신감과 기술역량을 높임으로서 자연스럽게 자발적인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나아가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받은 분들이 봉사나 경제적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