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기간 상관 없어요" 서울시, 임산부 70만원 지급
서울에 사는 임산부는 앞으로 누구든 7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교통비를 지원받도록 '6개월 이상 서울 거주' 요건을 삭제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15일부터 서울시에 주거지를 둔 임신 3개월~출산 후 3개월 이내 임산부는 1인당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받게 된다.시와 협약을 맺은 신용카드사 6개 중 하나를 택하면 포인트로 지급된다. 사용기한은 바우처 지원일부터 시작해 자녀 출생일(주민등록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다. 임신 3개월부터 지원받을 경우 약 13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바우처는 지역 제한 없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부터 택시, 자가용 유류비, 철도(기차)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결제 시 자동으로 포인트가 차감된다.지난해 서울시가 지역 내 임산부 7548명에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8%가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온라인 신청은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할 수 있다. 다만 임신 기간에 신청할 경우 정부24에서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먼저 신청하고, 이후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도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7 21:48:15
서울에 '공짜 택시' 뜬다...이용 방법은?
8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 무료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된다.이미 서울 합정역과 동대문역을 왕복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자율주행택시는 이처럼 정해진 노선이 아닌 손님의 목적지에 맞는 경로를 찾아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14일 서울시는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7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시범 운영된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7월에는 일반 시민이 탑승할 수 없고, 안전한 상용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이후 자율주행택시는 8월부터 월~금요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강남 일대를 돌며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의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TAP!'을 이용해 택시를 부르면 되고, 요금은 무료다. 시는 6개월~1년 정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택시 안에 시범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함께 탑승해 아파트 단지 입구나 좁은 골목 등에서 선택적으로 시범운전자가 수동 전환해 운전한다. 큰 도로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운행한다.운행 시간을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로 정한 것도 안전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강남 일대는 주간 운행 시 혼잡도가 높아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시는 자율주행택시의 강남 일대 운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4시간 자율주행택시 운행 체계를 도입해 서비스 지역도 넓힐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5 15:23:14
월평균 임대료 가장 비싼 곳은?...명동 앞지른 '이 곳'
지난해 서울시의 주요 상권 중 1층 점포 통상임대료(보증금 월세 전환액+월세+공용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나타났다.북창동의 1㎡당 통상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17만3천700원을 기록한 명동거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서울시는 시내 주요 상권 145곳의 1층 점포 1만2천531개를 대상으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는 북창동, 명동, 강남역, 압구정로데오역 등 상권이 포함됐다.그 결과 서울 주요 상권의 단위면적 1㎡당 통상임대료는 전년(6만9천500원)보다 7.8% 상승한 평균 7만4천900원이었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 보증금은 1㎡당 95만6천원으로 평균 점포 면적 적용 시 5천755만원이었다.지역별로는 북창동이 1㎡당 월 18만원으로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았다. 평균 전용면적을 적용하면 월평균 1천87만원 수준이다.이어 1㎡당 통상임대료가 높은 곳은 명동거리(17만3천700원), 명동역(15만3천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천900원) 순으로 나타났다.수년간 1위를 차지했던 명동거리를 제치고 북창동이 1위에 오른 것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관광객 방문객 수가 줄어들어 명동 상권의 공실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6 09:55:38
"기초학력 떨어질라"...서울 초중고 두드림·계절학기 시행
서울시교육청은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두드림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습도약 계절학기' 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생 기초학력 저하를 막기 위해 초·중·고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 제도를 강화하는 것이다.우선, 올해 서울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1천327개교)를 '두드림학교'(Do-Dream)로 운영하며 기초 학력 책임지도를 실시한다.두드림학교는 각 학교가 학생을 선정해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사업이다.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서울 모든 초·중·고교에서 3월 한 달간 협의회를 구성해 진단 도구를 이용해 학생들을 관찰하고, 학생·보호자 상담을 통해 학습지원 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다.이후 학생에 맞는 통합 지원 방안을 협의해 학교별 기초학력 지도 계획을 세운다.각 학교 별로수업 중 학생 개별 맞춤지도를 위한 '기초학력 협력강사' 제도를 시행하고, 방과 후 교사의 자발적인 기초학력 보장 활동인 '키다리샘'도 도입된다. 또 복합·특수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산)·경계선지능 의심 학생들은 서울 지역 학습도움센터로 연계해 전문적 진단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2022년 도입한 초6·중3 전환기 학생 '기초학력 보장 채움학기제'에 이어, 올해는 초3·중1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도약 계절학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학습도약 계절학기제는 수리력, 문해력 등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을 학교가 선정해 방학 기간 동안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9 06:20:01
서울시, 출산율 반등 위해 '서울형 아이돌봄' 확대
출산율 반등을 위해 서울시가 '서울형 아이돌봄'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맞벌이·출산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 가정에 올해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우선 시는 둘째 이상 출생아 비중이 작은 서울시의 특성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둘째 이상 출산으로 12세 이하 기존 자녀 돌봄에 공백이 발생한 가정 중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다. 중위소득 75% 이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에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75%를 초과하는 가구는 90%를 지원받는다.출산 후 90일 이내, 1가구당 1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신규 신청 후 장기 대기 상황 등을 고려해서 지원 기간 내 서비스 매칭이 1회라도 시작된 경우는 매칭일부터 90일까지 가능하다.지난해 9월 시작한 서울형 아이돌봄비도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 양육가정 중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 월 30만원의 친인척 조력자 아이돌봄비 또는 민간 돌봄서비스 기관 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서울형 틈새 3종 아이돌봄서비스'(등하원·병원동행·영아전담)는 올해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등·하원 돌봄, 병원동행 돌봄은 지난해 5개 구에서 시범 운영했고 올해 25개 구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영아 전담 돌봄은 지난해부터 이미 모든 자치구에서 시행 중이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총 4782명의 아동이 누적 2만6916건의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선순 서울시
2024-02-28 14:46:46
'고딩엄빠' 나온 다둥이 부부, 일곱째 출산...지원금 '1천만원' 수령
MBN 예능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1995년생 동갑내기 부부가 사이에 일곱째 자녀가 태어났다.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중구에서 처음으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22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조용석·전혜희 씨의 일곱째 자녀가 지난 5일 태어남에 따라, 지난해 중구가 확대한 다섯째 아이 이상 지원금인 1000만원을 처음 지급했다. 중구는 작년부터 다섯째 이상이 태어나면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 늘려 지원하고 있다.조씨 부부 가족은 일곱째 막내가 태어나기 전까지 2~10살 된 여섯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었다. 지난해 5월에는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3'에 '다둥이 부부'로 출연하기도 했다.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1일 조씨의 집에 찾아가 축하 인사를 했다. 아내 전 씨는 구청장에게 "제가 중구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는데 아이들도 각종 출산양육지원이 풍성한 중구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또 힘든 점이 없냐고 묻는 김 구청장에게 전 씨는 "지금 사는 집이 52㎡인데 아이들이 크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들은 김 구청장은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일곱째 출산으로 조씨 부부가 받게 될 혜택은 매우 다양하다.부부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100만원 포인트(서울시)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지급하는 산후조리비용 50만원(중구) ▲모든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300만원 포인트(국가) ▲2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부모 급여 100만원(국가) 등을 모
2024-02-22 22:46:26
"밤새 쏟아진 눈"...서울 14cm, 강원 산지 70cm
밤사이 내린 강설로 전국적으로 눈이 쌓인 가운데, 곳곳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22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관측소 기준으로 서울에 13.8cm의 눈이 쌓였고, 수원 5.8㎝, 인천 9.8㎝ 등 다른 수도권 지역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강원 산지는 어린아이 키만큼 높은 눈이 쌓였다. 강원 향로봉은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70cm에 달하는 눈이 쌓여 적설량이 146.4cm에 달했으며 삽당령은 110.3cm, 조침령은 99.1cm 눈이 쌓인 상태였다.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이날 오전부터 눈이 그치겠고, 충청은 밤부터 서서히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은 밤 한때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 강원동해안·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엔 23일까지 눈, 제주엔 23일까지 비나 눈이 오겠고, 호남과 경상서부내륙, 경상동해안 등에도 23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23일까지는 강원산지에 10~30㎝,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5~15㎝, 경북북부동해안에 5~10㎝, 경기남부·강원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2~7㎝, 수도권·서해5도·충북·세종·충남북부·제주산지에 1~5㎝, 대전·충남남부·전북동부·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에 1~3㎝ 눈이 더 쌓이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제주 5~30㎜, 광주·전남·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5~20㎜, 전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5~10㎜,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 5㎜ 내외 등이다. 제주와 전남은 이번 주 주말인 24~25
2024-02-22 10:04:21
한 학년에 '40명' 남는다 "4년 뒤 서울 초교 6분의 1은..."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4년 뒤 서울 초등학교 6곳 중 1곳은 한 학년에 40명도 채 안 되는 소규모 학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배치계획에는 이 같은 전망이 담겨 있다. 2028년이 되면 전교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가 2024년(69개)보다 크게 증가한 101개가 된다.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수는 604개로, 16.5%는 소규모 초등학교가 되는 것이다.소규모 초등학교가 되면 당장 통폐합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전교생이 240명이라는 것은 6개 학년에서 한 학년당 40명으로, 2개 학급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운동회나 현장학습 등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도 개설되기 어렵다.급식 단가를 맞추기 힘들어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며, 교사 1명당 맡아야 할 행정 업무는 같은데 교사 수가 줄어들면서 업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학생들도 다양한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무조건 통폐합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통폐합 또는 분교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최근에도 서울 광진구 화양초가 폐교했고, 도봉구 도봉고, 성수 공고, 성동구 덕수고(특성화과정) 등이 올해 3월 1일 문을 닫는 등 서울 도심에도 적지 않게 폐교되는 학교가 등장하고 있다.현재 학교당 평균 학생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2024년 초등학교의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608명이었지만 2025년 578명, 2026년 555명, 2027년 526명 등으로 감소하고 2028년에는 496명으로 처음 500명 선이 깨질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기준 서울 초등학생 수는 36만8천104명이며, 4년 뒤인 2028년에는
2024-02-15 09:40:55
칼국수 한그릇 '9천원' 넘었다...1월 외식물가 얼마?
추울 때 먹는 따뜻한 칼국수는 겨울철 별미지만, 점차 오르는 외식 물가에 가벼운 칼국수 한 그릇도 망설이는 이들이 많아졌다.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분석된 서울 지역 외식 대표 메뉴 중 칼국수와 비빔밥, 냉면 3개 품목이 작년 12월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칼국수 한 그릇의 가격은 평균 9천원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서울 내 칼국수 가격은 2022년 3월 8천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올랐는데,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8천962원을 유지하다가 올해 1월 9천38원이 됐다.작년 12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냉면은 1만1천308원에서 1월 1만1천385원으로 올랐고 비빔밥도 1만577원에서 1만654원이 됐다.삼겹살은 200g 기준 1만9천429원, 삼계탕은 1만6천846원, 자장면 7천69원, 김치찌개 백반 8천원 등 이들 메뉴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과 같다.한편 개인서비스에 해당하는 이용비와 목욕비는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서울 이발소 비용은 1만2천308원으로 두 달 전보다 154원 올랐고 목욕비는 같은 기간 77원 상승해 1만154원이 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3 17:02:23
여의도 상공에 '둥실둥실'...서울의 달 뜬다
서울 하늘을 밝힐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서울의 달'이 뜰 예정이다.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계류식 헬륨 기구 '서울의 달' 제작과 구매 및 설치 계약을 (주)플라잉수원과 맺었다. 올해 6월 여의도 상공에 기구를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울의 달 탑승객은 이 기구를 타고 여의도 하늘의 약 150m 높이에서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시는 서울의 달을 설치해 한강 중심의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32억2천만원에 계약한 가스 기구 기종은 프랑스 제조업체(Aerophile Sas)의 'Aero30ng'이다.시의 과업 지시서에는 기낭 디자인과 조명, 곤돌라 색상 등은 발주자(서울시)와 상호 협의해야 하고,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를 이용한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주문했다.또한 공원시설과 나무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요청했다.주문 제작된 서울의 달은 완성된 후 여의도공원 잔디공원 내 설치된다.한 번 탑승하면 약 13분간 비행하며, 여의도 고층빌딩 사이에서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탑승료는 2만원~2만5천원이 될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1 20:04:35
서울, 6일 새벽까지 최대 5cm 눈 내린다...제설 '비상'
서울시에 내일(6일) 오전 6시까지 1~5cm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비상근무 1단계에 따라 시는 자치구·유관기관과 협력해 4천635명의 인력과 제설 장비 1천168대를 투입한다. 시는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 장비를 배치하고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다.경사진 곳, 골목길 등에 설치된 제설함에는 미리 제설제와 장비를 채워 지역 사람은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조치했다.시는 주택가와 간선도로 등에 생길 수 있는 결빙에 유의해야 하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낙상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17:37:41
'우후죽순' 빠져나간 서울 인구...이유는?
10년간 80만명이 넘는 서울 인구가 순유출(전입 인구-전출 인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요인은 '주택'이었고 이어 '가족', '직업'이 주된 원인이었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2014~2023 서울 전입·전출 인구'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서울에서 경기·인천·부산 등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547만2천명, 전입한 인구는 461만1천명이었다. 이는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순유출된 인구가 약 86만1천명이라는 의미다.서울의 순유출 규모는 같은 현상이 발생한 전국 10개 시·도 가운데 1위다.전출 사유로는 '주택'이 17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전세 계약이 끝났거나 다른 지역에 집을 마련하는 등의 원인이 가장 많았다는 의미다.반면 주택 때문에 서울로 들어온 인구는 97만2천명밖에 되지 않았다. 즉, 10년간 76만9천명에 달하는 순유출이 일어난 데에는 주택이 큰 원인이 됐다.서울을 떠난 인구는 인근 지역인 경기·인천 등으로 이동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경기로 전입한 인구는 340만5천명으로 집계돼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들은 주택(136만4천명)이었고, 가족(88만8천명), 직업(68만명) 순으로 전출 사유를 꼽았다.또 서울에서 인천으로 간 인구는 42만7천명이었고, 이들의 사유도 주택(14만8천명)이 가장 많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15:55:22
"남자 선생님 귀하네"...임용시험 합격자 90%는 여성
올해 서울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10%에 그치면서, 앞으로도 여초(女超)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시교육청은 2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56명(공립 154명, 국립 2명)을 발표했다.공립 초등학교 교사에 총 110명이 합격했지만, 이 중 남성은 10%에 불과한 11명이다. 이는 전년도 비율(9.6%·114명 중 11명)과 비슷하다.최근 5년간 집계된 남성 합격자 비율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서울 초등학교 교사 중 남성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20학년도 10.4%, 2021학년도 13.2%, 2022학년도 10.6%, 2023학년도 9.6% 등으로 10% 안팎이었다.공립 특수학교 초등 교사 합격자는 42명 중 남성이 6명(14.3%)으로, 전년(6.7%·30명 중 2명)보다 7.6%포인트 상승했지만, 공립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합격자 2명은 모두 여성이다.합격자들은 7일부터 교육 현장 적응 직무연수를 받고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2 11:00:03
학폭, 선생님 아닌 '조사관'이 나선다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서울 초중고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맡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학교에 학교폭력이 접수되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교사들은 교과 과정 외에 학교폭력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르자 업무 분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이에 따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작년 12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고, 올해 출범을 앞두고 있다.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나 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는 퇴직 교원 또는 교원자격증 소지자, 청소년 전문가, 퇴직 경찰 등을 위촉해 구성한다.서울시 교육청은 29일부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3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관내 11개 교육지원청에 각각 15~40명씩 배치된다.조사관은 학교 폭력 사안에 대해 관련 보고서를 검토하고 학교를 방문해 조사해야 한다. 사례 회의와 심의위원회에도 참석하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9 11:40:48
서울서 유일하게 출생아 증가한 곳은? "740만원 지원하니..."
지난해 서울 강남구의 출생아가 전년 대비 1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작년 강남구의 출생아 수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2023년도 강남구 출생아 수는 2천350명으로 전년도(2천70명)보다 208명(13.5%) 늘었다"고 전하며 "2022년 합계출산율이 25개 자치구 중 하위 5번째(0.49명)로 꼴찌나 다름없던 강남구 출생아가 지난해 극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소개했다.이번 출생아 증가의 원인으로 구는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증액한 데 따른 정책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강남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양육지원금을 늘렸다. 기존에는 첫째 자녀 3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을 지급했지만 지난해부터 모두 200만원으로 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따라서 해당 기준을 적용받으면 첫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첫 달 최대 7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2022년 보건복지부가 200만원 상당의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도입하면서 서울시 대부분의 자치구가 출산양육지원금을 중단했다. 하지만 강남구는 여전히 시행중이다.구 관계자는 "현재 첫째 아이에게 출산 양육지원금을 주는 자치구는 5곳이며, 이 중 강남구는 가장 많은 200만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강남구에서 출산 시 지원받는 금액은 최대 740만원이다.우선, 첫째를 낳으면 첫 달에 출산양육지원금(200만원)과 산후건강관리비용(최대 50만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정부 지원사업인 첫만남 이용권을 200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받고, 월 100만원씩 부모급여를 받으며, 매월 10만원씩 아동
2024-01-25 12: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