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입국한 50대 내국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 A씨는 전남도 33번째 환자로,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KTX 전용칸을 이용해 순천역에 도착했다.
A씨는 이후 곧바로 임시검사시설로 이동했으며, 15일 오후 민간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오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순천의료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전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이 중 17명은 해외 입국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에서 해외 입국자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크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반드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