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약물안전클리닉을 운영한다.
이 클리닉은 약물로 인한 부작용 등을 호소하는 환자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기존에는 응급실 약물 이상 반응 의심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이달부터 약물 이상 반응 진료를 원하는 누구나 예약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약물 이상 반응이 의심되거나 불편을 겪는 환자의 예방, 진단, 치료 및 관리를 위해 내과학, 예방의학, 약학 전문가가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광범위한 약물 데이터베이스와 환자별 과거 투약 이력을 접목시켜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은 약물을 찾고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과 치료 대책도 제시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는 26만2983건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