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빌라에서 장롱 속에 있던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연락이 두절된 세입자를 찾아간 집 주인이 장롱 안 종이상자 속에서 영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영아는 생후 2개월로 추정되며, 시신에는 상처가 없었고, 외부인이 집 안에 침입한 흔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사라진 가족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부검 결과를 토대로 가족들을 조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