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동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가족 간의 전파로 인한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3세에서 18세 확진자는 111명이며, 나이별로는 7세에서 12세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13세에서 15세는 23명, 16세에서 18세는 23명, 3세에서 6세가 18명이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 간 전파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원과 학습지, 과외 등이 18명, PC방과 노래방, 종교시설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통한 전파가 9명이었다.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는 1건이었다.
방역당국은 여름방학·휴가를 맞아 사람 간 접촉과 활동이 많아져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