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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하루 가사노동 시간, 남성보다 4배 더 길다

입력 2020-07-31 10:45:28 수정 2020-07-31 1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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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하루 가사노동 시간이 남성에 비해 4배나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 10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48분으로 집계됐다. 남성의 주말 가사노동시간은 1시간 17분으로 평일보다 29분 많았다.

남성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5년 전보다 9분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1시간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성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5년 전보다 12분 감소했지만 남성의 4배 수준으로, 여전히 상당 시간을 가사에 할애하고 있었다.

아내가 외벌이 하는 가구의 부부간 가사노동 시간 차이는 37분으로 가장 짧았으나 그래도 역시 여성이 더 많이 일했다. 남편이 외벌이를 하는 경우 가사노동시간의 차이가 4시간 48분으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이밖에 우리나라 국민 절반인 54%는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응답자 중 52%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 직장 업무를 가장 줄이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요일에 관계없이 가장 기분 좋은 행동은 전체 응답자의 13%가 식사를 꼽았으며, 사람을 만나는 일 8.2%, 실시간 방송 시청 5.5%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7-31 10:45:28 수정 2020-07-31 10:45:28

#가사노동 , #여성 ,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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