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월요일에는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대중교통으로 직장인들이 대거 몰려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9일 현재 올림픽대로는 염창IC에서 동작대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도 폭우가 이어지면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성수JC에서 수락지하차도까지 전체가 양방향 통제 중이다.
내부순환로는 성수 분기점에서 마장램프 방면 성산 방향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강변북로의 마포대교~한강대교도 마찬가지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보행자(5.5m) 및 차량(6.2m) 통행 제한 기준보다 높은 8.96m인 것으로 측정됐다.
이처럼 서울 곳곳을 이동하는 도로들이 통제되며 시는 10일 오전부터 호우경부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와 막차 시간대를 30분씩 연장하기로 했다.
경찰은 출근길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 경찰과 교통기동대 등의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