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은 시가 3만3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1천516명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참여자 1인 기준 최대 24만원을 지원하고 함께한 가족 수만큼 여행비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가족만 여행을 떠날 경우 발달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돌보미를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1차가 이달 5∼20일, 2차가 이달 24∼31일이다. 다만 1차에서 모집이 완료되면 2차 모집이 없을 수도 있다.
신청 희망자는 올해 이 사업 수행기관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해 참여하지 않은 신규 신청자를 먼저 선발하며 소득, 가족 중 장애인 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가족이 모처럼 휴식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