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일회용 점안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홍보물을 통해 안내했다.

이 홍보물은 일회용 점안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활용해 '올바른 사용법'과 '1회 사용 이유' 등을 설명했다.

포함된 내용은 ▲1회용 점안제란? ▲한 번만 사용하는 이유 ▲사용 목적 ▲안전한 사용법과 관리방법 ▲잘못된 사용방법 등이다.

1회용 점안제를 재활용해서는 안 되는 이유로는 여러 번을 사용할 경우 제품 내 미생물이 증가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

또한 일단 개봉하면 더 이상 밀봉 상태가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무균 상태라고 할 수 없으며, 이후 미생물 증식으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점안제를 사용할 때, 눈썹이나 눈꺼풀 또는 손에 용기 끝이 닿으면 약액이 오염되어 손에 상주하는 균주와 동일한 균이 개봉된 점안제에서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식약처는 "해당 홍보물을 통해 일회용 점안제의 1회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의료제품 사용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