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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와 동급' 태풍 마이삭 서귀포 접근 중

입력 2020-09-02 09:47:01 수정 2020-09-02 09: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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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가 소멸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서귀포에 접근 중이다.

기상청은 2일 오전 6시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삭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난 뒤 오는 3일 새벽 경남과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을 따라 올라갈 예정인 마이삭은 동해 중부 해상을 거쳐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경로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1일 브리핑을 통해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를 언급하며 역대 2위의 피해를 줬던 2003년도 태풍 ‘매미’와 비슷한 위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며, 오는 3일 새벽에는 서울 비롯한 전국에도 발효된다.

전문가들은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9-02 09:47:01 수정 2020-09-02 09:47:01

#마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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