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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슬기로운 구강 관리법은?

입력 2020-09-04 13:30:03 수정 2020-09-04 1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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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스로 구취를 느끼거나 이로 인해 불쾌감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감염과 구취를 예방하는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을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은 구강과 관련된 위생수칙과 구취 제거에 도움이 되는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칫솔질을 할 때 준수사항으로는 △칫솔질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사용하기, △칫솔 간 간격을 두고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생활하는 경우, 보통 칫솔을 함께 보관하거나 치약이나 양치컵을 같이 사용하는데, 이는 가족 간 타액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으므로 사용·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구취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데, 그 중 85~90%가 구강 내의 요인이다. 혀의 백태, 구강 건조증, 청결하지 않은 구강 위생 상태,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 섭취, 구강질환 등으로 인해 구취가 발생된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구강 내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5가지 구강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흡연, 음주, 단 음식 피하기, △커피, 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 줄이기,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 사용하기, △잠자기 전을 포함하여 하루에 2번 이상 칫솔질하기, 혓바닥도 깨끗이 닦기 △입 체조하기 등이다.

그러나 꼼꼼한 구강 관리 실천에도 불구하고 구취가 지속될 경우는 자각하지 못한 구강질환 있거나 구강 외적인 전신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구강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감염과 구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의 구강 관리 습관임”을 강조하면서 “소소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힘든 만큼 온 국민이 올바른 구강 관리와 더불어 건강한 생활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9-04 13:30:03 수정 2020-09-04 13:30:03

#코로나 ,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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