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 위치한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병원 관계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일 제주시 한 병원에 출입할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발열 검사까지 거부했다. 이에 보안요원에게 제지 당하자 소리를 지르고, 손 소독제를 던지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과거 유사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A씨는 이날 통원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정부권고안이 내려진 지난 5월 2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20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