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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구속됐으나 육아 휴직 수당 챙긴 경찰관

입력 2020-09-10 09:31:46 수정 2020-09-10 0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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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저질러 구속된 경찰관에게 경찰이 두 달 동안 육아 휴직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육아 휴직 중이던 광진경찰서 소속 A경위에게 육아 휴직을 취소하고 복직 명령을 내렸다. A경위는 그동안 받은 육아 휴직 수당을 반납해야 한다.

A경위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에 걸쳐서 여성 경찰관 2명의 사진에 음란한 문구를 합성해 인터넷에 유포하다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A경위를 직위 해제했으며 지난 6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A경위의 계급을 1계급 강등했다.

A경위는 징계를 받은 직후 육아 휴직을 신청해 수당을 받았는데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9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구속된 이후에도 계속 수당을 수령했다.

경찰은 10일 휴직 검증 위원회를 열어 추가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9-10 09:31:46 수정 2020-09-10 09:31:46

#성범죄 , #육아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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