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
질병관리청은 보관상의 문제를 중단 이유로 언급했다. 백신들이 적정 온도보다 높은 상태에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상 한 곳이 전체 물량을 다 공급하지 못해 하청업체와 유통을 하는데 백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물량이 상온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
이번에 공급이 중단된 물량은 만7~12살과 임산부에게 배당될 예정이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주일 안에 품질 시험 검사를 마친 뒤 문제가 없으면 예방 접종을 재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시작된 2회 접종 어린이 대상자에게 투여한 백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