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올해 추석은 각자의 집에서 지내는 만큼 주택 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지난 5년 동안의 추석 연휴 화재 발생 추이를 보면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 감소와는 무관하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추석 연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살펴보면 56.1%가 주택에서 발생했고, 특히 작년에는 인명 피해의 대두분이 주택에서 발생했다.
일자별로 분석하면 추석 전날에는 연간 일 평균 보다 12.5%, 추석날에는 15.6% 더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로는 추석 전날과 추석 모두 오전 11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저녁 시간까지 집중됐다.
원인별로는 조리 중 자리 비움이 많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기름 화재에 일반적인 분말 소화기를 사용하면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고온의 기름이 냉각되지 않고 재발화하기 쉬우니 가급적 주방용 K급 소화기를 구비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