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의 한 육군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병했다.
국방부는 4일 부대 소속 병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간부와 부대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병사 30명과 간부 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군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군부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청원 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휴가와 외출이 제한돼 있었고 외박도 중지돼 있었다.
군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부대의 병력 이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모든 부대원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치료 등 관리만 잘하면 더는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0-05 11:00:07
수정 2020-10-05 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