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티몬이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학부모 고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등교 개학 준비 비용으로 ‘10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응답자는 72%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할 때 드는 비용이 ‘10만원 이상’이라고 하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50%를 초과했으며, 지출이 ‘3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도 27%가 나왔다.
설문을 실시한 티몬 측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 수업 시 전자 기기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새로 구매한 품목으로는 헤드셋이 21%로 가장 많았고, 노트북과 태블릿, 웹캠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64%는 등교 개학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고, 온라인 수업 체제를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답변은 35%가 나왔다.
등교 개학을 대비해 필요한 개인위생 용품으로는 마스크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인 물병 20%, 휴대용 손소독제가 17%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