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이하 코레일)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임산부와 다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열차 이용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맘편한KTX'를 신청하면 신규 회원에게 열차 이용 우대권 꾸러미와 정기승차권 좌석 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철도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맘편한KTX'는 임산부와 동반 보호자 1명이 KTX특실을 일반실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임신 출산 축하 선물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50%, 30% 운임할인권과 특실 업그레이드 쿠폰 2장씩 우대권 6장을 선물한다.
출퇴근 시에 정기권을 이용하는 임산부에게는 매일 하루 2회 추가 운임 없이 좌석을 제공한다.
한국철도 홈페이지나 역 창구에서 임신진단서, 출생확인서를 등록하면 출산 후 1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자녀행복 서비스를 신청한 가족이 KTX 4인 동반석 승차권을 구입하면 어른 운임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