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출범을 기존 10월 5일에서 일주일 뒤인 오는 12일로 연기했다.
행안부는 전국의 노후화된 주민등록 시스템을 웹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에서는 웹 기반 주민등록 통합행정 시스템 구축,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 개선 등 차세대 기반 구축을 실시한다. 2~3단계에서는 터치스크린 민원처리 방식 도입 등 주민 편의성 및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진행한다.
앞서 1단계 출범을 앞두고 해당 시스템 이용률이 적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 뒤 자치단체와 함께 시스템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 등의 보완사항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
이에 출범 날짜를 일주일 연기하고 필요한 전환작업을 재추진하다. 이 과정에서 한글날 연휴기간 전후인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전 6시까지 주민등록 등본과 초본 발급 및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특히 무인발급기도 서비스가 중단되기 때문에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면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고 정부는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