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입시 학원강사 1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오늘(21일) 대치 2동 주민센터 앞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관내 강사 2만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대상은 강남구 내 300인 이상 대형학원 40곳과 중소형 학원 1,635곳, 교습소 900곳, 성인학원 500곳 등 모두 3,075의 학원 소속 강사다.
강남구 등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강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강의를 진행했으며, 강남구 내에서만 최소 2곳의 다른 학원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무증상자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대입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강남구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와 수강생 55명, 직원 등 6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