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세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브리핑에서 국내에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 의심돼 신고된 8명에 대해 검토한 결과, 지난 10월 초 확인된 2명에 이어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환자는 14세 여아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돼 지난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생활치료센터 입소 후 퇴원했다. 이후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10월 13일 입원했다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다기관염증후군은 '어린이 괴질'로 불리며, 지난 4월부터 유럽과 미국 등에서 보고됐다. 이 병은 대체로 고열, 발진, 안구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1-01 09:00:07
수정 2020-11-01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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