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인 '남산둘레길 축제'는 '랜선 둘레길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남산둘레길 곳곳을 촬영하여 평소 시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둘레길 코스를 비롯해 둘레길 내 숨어있는 명소들을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유튜브에서 다양한 영상제작 노하우를 전하는 영상 크리에이터로 ‘현감독’과, 세계 최정상 비보이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퓨전엠씨(FusionMC)’ 등 다양한 아티스트 와의 협업을 통해 가을 단풍으로 절정을 이룬 남산공원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의 계절별 풍경과 공원 사진사가 기록한 사진을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를 함께 한다. ‘서울의 공원, 그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1월 2일(월)~12월 6일(일)까지 총 125점이 전시된다.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와 북서울꿈의숲 내 창포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관람이 가능하며, 공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음 카카오갤러리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한정훈 소장은 “가을로 가득한 남산공원의 영상을 보며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