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거주 중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 학생 A의 누나 2명과 부모 등 가족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같은 반 친구 23명과 교직원 25명, 학생 식당에 함께 있었던 61명과 이동 수업을 함께한 71명을 포함한 180명이 교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 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포함해 같은 교문을 사용하는 여고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청 교육감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창원 소재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지난 3일 오후 11시쯤 창원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와 같은 교문을 사용하는 여고 그리고 인근에 있는 2개 고교와 초등학교 및 중학교 등 4개 학교에는 철저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요청하고 KF 마스크를 배부해 착용하도록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