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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1.5단계 격상 가능성 있어

입력 2020-11-09 09:21:01 수정 2020-11-09 0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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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수도권은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차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1단계에서 사회경제적 활동이 계속 확대되며 환자 수가 많아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능후 1차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방역당국의 추적과 억제 속도에 비해 조금씩 앞서고 취약시설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불안한 부분"이라며 "현재의 유행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 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는 정책은 예정된 대로 오는 13일부터 실시된다.

이에 정부는 공공장소에 마스크를 비치하고, 바이러스 감염 취약 계층인 노인요양원, 보육시설에 마스크 2000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 주민센터와 도서관, 주요 여객선과 버스 터미널, 철도역, 공항 등에도 유상 혹은 무상으로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1-09 09:21:01 수정 2020-11-09 0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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