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 플로라 오브 한강 (사진= 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태프로그램은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인 한강공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유아·초등·가족 대상의 관찰·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공원별 특색에 따라 ① 관찰(자연 풍경을 통해 계절변화 느끼기 등) ② 환경(야생동물구조, 위해식물 관리 등) ③ 체험․공예(자연 소재 활용 만들기 등)의 테마로 이루어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수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야외 프로그램만 진행하고 있으며, 11월에는 10개소에서 45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억새와 갈대의 구별법을 배우는 <갈대밭에 가족의 추억을 담아요(암사생태공원)>, 친환경 물억새 젓가락을 만들어보는 <억새와 에코젓가락(고덕수변생태공원)>, 수크령, 강아지풀, 억새 등으로 가을꽃다발을 만들고 편백나무힐링숲 등을 산책하는 <가을빛 숲속미술관(뚝섬한강공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또한, 도심 속 자연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코로나 블루 치유 낭독 산책>과 명상과 생태 탐방을 함께할 수 있는 <코로나는 멀리 자연은 가까이 명상 산책> 등 코로나19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각 공원의 생태환경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공원여가과로 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