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에 혼자 있던 12살 초등생이 온몸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40분께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관이 출동해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이 불로 집에 홀로 있던 초등학생 A양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화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불이 난 당시 다급하게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엄마의 긴급요청으로 경비원이 아파트의 문을 따고 들어갔다. 구조당시 A양은 방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화재 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1-13 10:30:01
수정 2020-11-13 10: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