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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모바일 앱에서 토닥토닥

입력 2020-11-15 09:00:02 수정 2020-11-15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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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앱 '마음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음프로그램’ 앱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위기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날 수 있는 사고 후유장애(트라우마) 또는 불면증,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잃은 후 애도 반응에 대한 대처방법
등 심리안정 및 회복을 위한 방법을 안내‧교육하고, 복식호흡‧근육 이완 훈련, 안전지대 훈련, 명상 등 몸과 마음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훈련 방법을 제공한다.



회원 가입 후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안정화 기법을 연습한 후에 본인이 연습한 이력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마음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쉽게 훈련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와 동영상을 지원하며, 추가적인 정보나 마음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또는 마음건강평가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복지부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심리지원을 위해 ‘정신건강자가검진’ 앱과 ‘마성의 토닥토닥’ 앱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자가검진’ 앱은 자가검진을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1차 검진 및 2차 심화 검진을 제공하고, 검진결과에 따른 해석과 질환별 정보를 제공한다. 자가 검진 이력 확인을 통해 스스로의 정신건강 상태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문제 상황에서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인지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수정하도록 하여, 우울 증상 완화 등 정서조절을 도와 마음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상경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의 인지적 오류를 찾아보고 적절한 대응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학습하게 하는 인지행동치료 방식을 활용한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국민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1-15 09:00:02 수정 2020-11-15 09:00:02

#코로나 , #모바일 , #마음 , #정신건강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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