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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독감 동시 대비한다

입력 2020-11-15 19:17:56 수정 2020-11-15 1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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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비슷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독감을 구분하기 위해 정부가 의료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회의를 통해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진료 및 행동수칙’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환자가 진료 예약을 할 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가 나타나면 대면 진료, 선별진료소 방문, 전화 상담 및 처방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각 의료기관은 대면 진료 전에는 예약을 받아 내부에 환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대기 인원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의료진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진료할 때 침방울이 발생하는 검사나 시술은 자제하고 환자가 가능한 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태에서 문진과 청진 그리고 시진 등을 해야 한다.

환자가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비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진료를 받을 때는 KF94 이상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고글이나 안면보호구를 착용한 뒤 일회용 장갑을 끼고 일회용 방수성 긴 팔 가운을 입어야 한다.

각 의료기관으로부터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온 환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문진절차를 거치지 않고 코로나19와 독감 검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1-15 19:17:56 수정 2020-11-15 1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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