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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인데 베이비페어 포함 각종 전시회 개최 '요지부동'

입력 2020-11-23 14:53:14 수정 2020-11-23 14: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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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0시를 기준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 전환 요건은 1.5단계 조치 후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확진자 수가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이 지속되거나, 전국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을 초과하는 상황이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다.

이에 따라 24일부터는 100명 이상 집합 및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며, 식당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다. 또한 카페는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가능하며, 정부가 지정한 중점관리시설 9종 중 절반 이상인 5종은 영업금지와 마찬가지인 '집함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반면 상황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예정됐던 박람회를 취소나 규모 축소 없이 강행하겠다는 주최사들이 많다. 일례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수원메쎄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는 박람회를 정상 개최하겠다고 23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했지만 그보다 높은 3단계가 되어야 개최를 취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전국적 확산 게시'이며, 2.5단계는 '전국적 유행 본격화'로 구분된다. 최고 단계인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일 경우로 사실상 '셧다운'을 의미한다.

2단계 시행 이전(11월 셋째 주)에 열린 박람회 결과를 알면서도 개막하겠다는 것은 주최측의 너무한 처사라는 참가 업체들의 전언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육아박람회 또한 관람객 수가 현저히 저조해 애꿎은 참가사들이 피해를 떠안아야 했다.

불안해 하는 것은 참가사 뿐만이 아니다. 상암동에 거주하며 5세 자녀를 두고 있는 30대 아빠 김모씨는 "관람객의 입장에서 봐도 소비자를 대면해 판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베이비페어 등 전시회 개최는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초기 때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박람회를 무리해 열었다가 감당하지 못할 후폭풍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것 아닌가"라며 우려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1-23 14:53:14 수정 2020-11-23 14:53:14

#베이비페어 , #사회적거리두기 , #육아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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