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50)씨를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8일 오후 1시 40분께 광주 남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 2명을 위협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이들이 휴대전화를 빌려주지 않아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들은 A씨가 흉기를 꺼내자 곧바로 도주해 교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교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분노조절 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2-09 12:00:08
수정 2020-12-09 12: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