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82명이며,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 발생이 646명, 해외 유입이 3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 특히 10일 신규 확진자들은 전국 17개 지역에서 모두 발생했다.
박능후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3주간 수도권 시민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장관은 "숨어 있는 감염 집단의 조기 차단을 위해 군 병력까지 동원하여 역학조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수도권 선별진료소를 평일 야간과 휴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추워진 날씨 속에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연쇄 감염을 일으키며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어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실천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