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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개가 생후 2주된 아기 물어 죽여…방치한 부모 죄?

입력 2020-12-11 14:10:41 수정 2020-12-11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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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생후 2주된 아기를 물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아동 방치 혐의로 조사를 받아 온 부모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18년 11월 영국의 대니얼 맥널티(33)와 에이미 리치필드(30) 부부가 키우던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2마리 중 1마리가 집 안에 있던 이들 부부의 2주된 아기를 물어 숨지게 했다.

아기는 머리와 심장, 위장 등 장기를 심하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3주뒤 사망했다. 또한 개 2마리 중 누가 아기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으며, 나중에 안락사됐다.

영국 검찰과 경찰은 부모를 아동 방치 혐의로 체포한 후 보석으로 풀어준 상태에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주변 사람들은 이들 부부의 부주의를 지적하기도 했지만, 부부가 부모로서 성실했다고 증언햇다.

맥널티의 장인은 "아기의 죽음을 아주 기이한 사고로 본다. 사위 부부를 아주 끔찍한 부모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은 전혀 그렇지 않으며 잘 못 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기 엄마인 에이미는 평소 SNS에 개를 '아기'라고 표현했으며, 아기를 낳은 후에도 계속 개들을 기르겠다고 의사를 표시해 이웃들이 걱정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다른 이웃들은 이들의 개가 매우 사나웠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2년간 아동 방치 혐의를 받았던 30대 부부는 이제 더는 조사받지 않을 것"이라며 불기소 입장을 확인했다.

아기의 검시관은 "아기가 개에 의해 참혹하게 공격받았다"면서 이 비극은 "부모에게 가장 큰 충격이다. 그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2-11 14:10:41 수정 2020-12-11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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