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BTJ열방센터 관련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구했다.
상주시 소재의 BTJ열방센터 방문자에게서 코로나19 확진이 계속되자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
일례로, 지난 3일 충북 충주 확진자 17명 중 16명이 BTJ열방센터와 연관이 있는 이 지역 교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이 센터를 방문했거나 이 센터 종사자 및 거주자, 모임 참여자, 센터 상주지부 관계자 등이다.
이들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상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BTJ 열방센터와 관련된 특정 시설은 해제조치가 있을 때까지 집합 금지 명령이 유지된다. 아울러 이 시설을 방문한 뒤에 다른 모임을 갖는 것도 금지된다.
이러한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혹은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며, 정부는 방역 비용에 따른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