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양로원에서 90세 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맞고 한 시간만에 숨져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14일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니더작센주 베이헤군 디프홀츠의 한 양로원에서 건강하던 90세 할머니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1시간만에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의료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후 20분간 할머니의 건강 상태를 관찰했다.
할머니는 백신을 맞고 친지들에게 전화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자랑까지 했지만 곧 쓰러졌다. 현장에서는 의사 2명과 응급의료진 2명이 인공호흡 등을 시도했지만 할머니는 결국 사망했다.
시신은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독일의 백신 규제 담당 기관인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로 인계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1-15 09:53:22
수정 2021-01-15 09: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