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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피곤하고 호흡곤란도" 코로나19 후유증은?

입력 2021-01-26 17:18:15 수정 2021-01-26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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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겪은 환자들 10명 중 4명이 후유증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확진 입원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검진 및 설문조사를, 경북대병원이 대구 확진자 96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뤄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회복 이후 후유증에 대한 검진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령대별로 증상의 빈도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체 응답 환자 1005명 중 43%는 후유증으로 피로감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운동 시 호흡곤란은 35%, 탈모는 23%였다. 이외에도 가슴이 답답한 경우가 15%, 두통이 10%, 기억력 저하가 8%, 후각상실이 5%였다.

또한 19~39세 환자 중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는 44%였으며, 40~59세 중에서도 역시 피로하다고 하는 경우가 58%였다. 반면 60세 이상은 후유증으로 호흡곤란이 가장 많았다.

증상의 중증도를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경증을 앓았던 환자의 절반이 후유증으로 피로감을 겪었다. 중증 환자 중 발생 후유증은 호흡곤란이 60%, 가래가 30%였다.

이 외에도 우울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과적 후유증도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1-26 17:18:15 수정 2021-01-26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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