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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논란 뭐길래..."배달 기사에 막말"

입력 2021-02-03 15:29:40 수정 2021-02-03 15: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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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사에게 "공부 못하니까 배달을 하지"라며 막말을 일삼은 한 어학원의 셔틀 도우미의 발언이 일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제 너무 어이가 없고...화가 나서 여기에 글을 한번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이틀을 보냈다"면서 19분의 녹취본을 첨부해 게재했다.

배달대행업체를 하고 있다는 그는 "기사 중 한 분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멘탈을 잡지 못해 의견을 묻고 싶다며" 당시 있었던 일을 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배달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한 학원이 주소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추가 배달비가 발생했다. 이에 학원 셔틀도우미는 추가 배달비를 결제하면서 배달기사에게 인신 공격성 발언을 했다.

해당 여성은 "배달 기사들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문신하고 음악 들으면서 놀면서 다니지 않나. 내가 모를 줄 아나"라며 "(배달원은) 돈이 없으니까 그 일을 하겠지. 회사에서 돈 많이 벌고 인정 받으면 그짓을 하고 있겠나. 공부 못하니까 그거라도 하고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배달원이 "배달 기사들이 얼마 버는지는 알고 그러냐. 잘 버는 사람은 한달에 천만원 번다"고 하자 "내가 일주일에 천만원을 번다. 남한테 사기 치면서 3000원 벌어가면 부자되냐. 부모한테 그렇게 배웠냐"며 호통을 쳤다.

배달원은 "통화 내용을 녹음해서 언론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에 여성은 "그거 협박죄다. 어차피 조금 있으면 여기 그만둔다"고 답했다.



해당 학원은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로 확인됐다. 학원의 운영업체인 청담러닝은 3일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직원은 동작캠퍼스에서 1개월정도 셔틀 도우미로 근무했고 2월 1일 마지막 근무 후 2일 퇴사했다.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어 본사와 해당 가맹점 모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본 사안에 대해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대표에게 재발 방지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고 15년 이상 가맹사업을 운영하면서 어디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전무했기 때문에 본사 및 모든 가맹점 직원 전체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앞으로 본사는 가맹점과 함께 재발방지 및 보다 양질의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속이 부글부글하다", "배달원 분들 항상 고마운데 학원도 피해 없었으면","갑질 노답이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2-03 15:29:40 수정 2021-02-03 15: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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